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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민 83%, 지난 1년간의 삶의 질 악화됐다. SWS조사이래 최악의 응답

등록일 2020년06월27일 18시0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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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 필리핀 여론조 사기관 인 SWS(사회기상연구소)에 따르면, 필리핀 노동연령의 국민들 중 삶의 질이 나빠졌 다고 답한 사람이 83%로SWS조사가 실 시된 지난 37년간 135회의 조사 중 가장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Social Weather Stations 또는 SWS 는 1985 년 8 월에 설립된 필리핀의 사 회 연구 기관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중요 한 여론 조사 기관이다. 이번 조사는 5월4일부터 10일까지 전 국 전국에 있는 필리핀 국민의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4,010명 이 응답했다. SWS가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중 83%는 과거 1년전과 비교했을 때 삶 의 질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답한 사람은 6%였으며, 11%는 변동이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SWS가 조사를 실시 한 지난 1983년 4월 이후 37년간 135회 의 조사 중 가장 나쁜 수치인 것으로 알 려졌다. 기존 최악의 응답은 2008년 6월에 발 생한 쌀과 유가의 인상으로 인해 62%가 최고 기록이었다. 긍정적인 응답자와 부정적인 응답자 를 비교해보면, 삶의 질이 나빠졌다고 답 한 부정적인 응답자가 78% 많았다. 필리핀 전 대통령들의 행정부와 비교 했을 때 삶의 질이 나아졌다고 하는 행 정부는 코라손 아키노 행정부의 초기와, 아키노 대통령의 후반기, 두테르테 대통 령의 코로나 이전 집권기로 조사됐다. 필리핀 국민들은 5년간의 긍정적인 수 치에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부정적인 수치가 급락했다. 마르코스 대통령과 아로요 대통령 시 절은 필리핀 국민들의 삶이 고난 한 시 기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도권이 77%로 전 국평균인 78%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 며, 상대적으로 비사야82% 민다나오 80%로 삶이 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 다. 수도권에서는 82%의 응답자가 삶의 질이 하락했다고 답했으며, 6%의 응답 자는 좋아졌고, 11%의 응답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사야 지방에서는 87%의 응답자가 삶이 악화되었으며, 오직 5%의 응답자 만이 향상되었다고 답했다. 강화된 커뮤니티검역(ECQ)과 일반커 뮤니티검역(GCQ)에서의 수치는 GCQ지 역에서의 삶이 더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 다. 삶의 질이 지난 1년간 향상이 되었는 지 악화가 되었는지에 대한 교육수준 별 조사에서는 초등학교 졸업이상에서는 91%가 악화되었다고 답했으며, 중고등 학교 이상에서는 87%가 삶이 악화되었 으며, 전문대, 대학교 이상에서는 84%가 악화되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대졸, 석사 이상에서는 75%만 이 삶의 질이 악화되었으며, 10%는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답해, 대졸 이하에서 향상되었다고 답한 5%내외보다 두배 높 은 10%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필리핀에서 부유한 사람들 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삶의 더 향상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가정의 생활 수준별 응답자의 조사에 서 가족이 비자발적으로 굶주림을 겪거 나 식량이 부족하여 굶주림을 경험 한 근로 연령 필리핀 인의 순 이득 점수는 –88로 조사됐다. 92%의 응답자가 삶의 질이 하락했다 고 답했다. 이것은 가족이 비자발적 기아를 경험 하지 않은 사람들 조사 –75보다 낮다. 필리핀 국민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로 인해 기아율이 지난 2019년 12월 약 210만가구, 8.8%에서 5월 16.7% 로 2배 증가했으며, 지난 2014년 9월 22% 480 만가구이후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필리핀 과거 행정부에서 아로요 대통 령과 아키노 대통령 시절 필리핀 국민들 의 기아율이 높았으며, 두테르테 대통령 집권초기부터 기아율은 하락하기 시작 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복병을 극복 하지는 못하고 있다. 직업에 대한 상관유무에서는 직업을 갖고 있는 응답자 중 83%는 삶의 질이 하락했으며, 직업이 없는 응답자는 85% 가 하락했다고 답했다. 직업이 있으며 월급을 전부 수령한 응 답자 중 7%는 삶이 향상되었다고 답했 다. 기존 자료에서 아카노 행정부 하반기 부터 필리핀 국민들은 자신의 삶이 나아 지고 있다고 체감을 하였으며, 두테르테 행정부에 들어서면서 기존 한자리 수에 머물던 수치가 두자릿 수로 증가하면서 필리핀 국민들의 삶이 향상된 것으로 조 사됐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필리핀 국민들의 삶의 질은 역대 최악으 로 하락했다. 지역별 응답자 중 수도권은 봉쇄가 길 어지면서 삶의 질이 하락했으며, 비사야 와 민다나오 지역의 국민들은 이번 코로 나 바이러스로 인해최악의 상황을 마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 대해 대통령실 해리 로크 대변인은 설문조사에 대해 놀랍지 않다. 고 말했다. 우리는 최소 2개월동안 완전히 폐쇄되 었기 때문에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 며, 대통령은 이를 인정한다고 말하면서, 국민들의 삶의 질이 100% 하락하지 않 은 게 의심스럽다면서, 왜 이런 상황에서 6%의 국민들의 삶이 나아졌는지 궁금하 다고 답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혜택을 보는 산업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의미인 것 같다. 한편, 필리핀 통계청은 2020년 4월 필 리핀의 실업률이 17.7%로 국가 봉쇄로 인해 4월에만 730만명의 국민들이 일자 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4월 기록된 수치는 지난 1991년 2분기 에 기록된 14.4%보다 더 높은 실업률로 기록됐다. 필리핀 국민들의 가족 소득은 절반으 로 감소했으며, 약 60%는 식비를 줄이고, 13%는 친구와 이웃에게 돈을 빌려 생활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는 밝혔다. 대통령실 해리 듀크 대변인은 지난 20 일 브리핑에서 이번주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여 메트로 마 닐라에 대한 상황을 유지할 것인지 완화 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을 한다고 밝히면 서 가장 가난한 가정이 하루에 세끼를 먹 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필리핀 정부의 최 우선 정책이라고 말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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