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 회사 스미토모상사 (Sumitomo Corporation)가 필리핀 철도 지분 20%를 인수했다. 사진=글로벌이코 노믹DB 일본 무역 회사 스미토모상사 (Sumitomo Corporation)가 필리핀 철도 지분 20%를 인수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일부 외신은 30 일(현지시간) 필리핀 철도 사업자 '라이 트 래일 마닐라(Light Rail Manila)'의 지 분 19.2%를 5850만 달러(약 724억2300 만 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라이트 래일 마닐라는 필리핀 수도 마 닐라의 인접 도시 케손(Quezon)주와 파 사이(Pasay)를 연결하는 20km 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매체 등에 따르면 스미토모는 필리핀 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수도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새 로운 교통망 건설 사업이 사업성이 있다 판단하고 이번 인수를 진행했다. 특히 필리핀의 경우 수도 마닐라의 인 구가 오는 2035년까지 약 18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발전 가능 성이 무궁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스미토모는 지난 2014년 대만 철로 관 리국 동부간선에서 운행하는 특급열차 인 푸요마(普悠瑪) 차량 2편을 수주하기 도 했다. 스미토모는 라이트 래일 마닐라를 시 작으로 앞으로 동남아시아의 교통망에 대한 투자 확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