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매수 맡은 회계법인 독립성 문제로 중단된 공개매수 다시 진행…6월중순 완료
롯데칠성음료가 펩시콜라프로닥트필 리핀(PCPPI)의 주식을 추가인수을 위한 공개매수를 재개했다고 마닐라스탠다드 등 필리핀 현지매체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CPPI는 필리핀증권거래소에 공시를 통해 공개매수 기간의 새로운 시간표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공개매수기간은 지 난 20일부터 오는 6월2일까지이며 공개 매수 주식은 1.95페소로 롯데칠성이 매 수하게 된다. PCPPI 주식 42.2%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지주는 PCPPI의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공개매수를 시작했 다. 롯데칠성은 공개매수 계획에 따라 최 대 21억3400만주의 보통주 취득이 가능 하다고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매수가격 은 6개월 가중 평균가격에 12.27%의 프 리미엄을, PCPPI의 보통주 3개월 가중 평균가격에 대해서는 6.14%의 프리미엄 을 추가키로 했다. 필리핀 중권거래위원회(SEC)는 공개 매수의 공정평가를 맡은 공인회계법인이 PCPPI 관계사 2곳에 회계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는 이유로 공개매수를 중단시 켰지만 지난 4월 공인회계법인의 독립성 을 확인해 공개매수를 다시 진행케 됐다. 롯데칠성은 PCPPI에 대한 필리핀 PCPPI 경영 참여 강화 목적 관점에서 입 찰 제안을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