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대통령을 암살하는 사람에게 5천만 페소(약 12억원)를 주겠다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공립 학교 교사 가 체포됐다. 13일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국가조사국(NBI)은 11일 다구판의 한 공립 고교 교사인 론넬 마 스(25)를 폭동 선동 등의 혐의로 체포했 다고 밝혔다. 마스는 지난 5일 트위터에 두테르테 대 통령을 암살하는 사람에게 5천만 페소를 주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 는 또 최근 방송 중단 명령을 받은 현지 최대 방송사 ABS-CBN을 문 닫게 해서 는 안 된다는 글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ABS-CBN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마약 과의 전쟁에 대한 비판적인 보도 등으로 눈엣가시처럼 여긴 방송사다. 마스는 자신이 올린 글 때문에 일부 네 티즌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되자 글을 삭 제했지만, 해당 글을 캡처한 사진이 SNS 를 통해 확산했다. NBI지구 책임자는 처음에 마스는 그 게시물을 강력히 부인했으며 그의 계정 이 해킹 당했다고 말했으며, 그는 심지어 자신의 아이폰이 파쇄되었다고 말했다. 마스는 오후 3 시경에 법무부로 보내 졌으며, NBI 홍보 정보 국장 수아레즈에 따르면 마스는 공화국 법 10175 또는 사 이버 범죄 예방법과 관련된 진정제에 대 한 혐의와 RA 6713 또는 공무원에 대한 행동 강령 및 윤리 기준을 위반 한 혐의 에 직면 할 것으로 보인다. 잠발레스에 있는 탈탈 국립 고등학교 의 사회학 교사 인 마스는 체포 된 후 마닐라로 끌려 가면서 눈물을 흘리며 사과 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