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EC) 전문 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닌자 밴 이 5일, 시리즈D라 불리는 네 번째 자금조달에서 2억 7900만달러(약 298억엔)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기 존 사업 강화와 함께 기업간 거래(B to B)용 배송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조달액은 총 4억달러 에 달했다. 유럽 배달업체 지오포스트 등 기 존 출자자, 미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인 에드와도 새버린씨가 참여한 B캐 피털그룹, 배차 기업 그랩 등으로부 터 자금을 조달했다. 닌자 밴은 EC상품을 전문으로 취 급하는 배달사업자로, 첨단 기술을 구사해 배송을 최적화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2014년 창업 이후 싱가포 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새버린씨는 성명을 통해, "닌자 밴 은 창업한 이후 지속가능한 사업모 델을 확립했으며, 책임있는 자세로 사업이 계속 성장해 왔다. 아울러 목 표에 집중한 현명한 경영에 힘을 쏟 아왔다. 이러한 기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현재의) 불투 명한 상황 하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 다"는 뜻을 밝혔다. 닌자 밴의 우 인인 홍보담당자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 유행으로 이 회사의 배송 서비스 수요는 기존보다 10~19%가 확대됐 다.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수요가 확 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