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3월 11 일 언론보도를 통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를(COVID-19) 팬더믹(대유행 전염병) 으로 규정하며, 114개국 118천 건 이상 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과 세계적으로 4,291명 사망했다고 알렸다. 세계보건기구의 이 같은 발표에 따라 필리핀 정부는 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메트로 마닐라 락다운을 선언했고, 이는 곧 2020년 3월 16일에 루손 섬 전체 락다운으로 상향되었다. 이에 메트로 마 닐라는 인구 이동제한, 상점(필수 상점 제 외) 및 기업의 휴업 등 엄격한 사회적 거 리 두기를 시행하였다. 이 조치는 식품이 나 의료와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 활동만 가능함에 따라 루손섬 각 지역사회 주민 들의 기본적 생활환경이 힘들게 되었고, 특히 빈곤층의 생활 형편은 더욱 어려워 지게 되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이러 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지역사 회를 돕기 위해 Angat Hydropower Corporation(AHC)가 운영 중인 불라칸 노자가라이에 위치한 앙갓댐 지역 주민 들에게 생활구호품을 지원하였다. 앙갓댐은 수도 마닐라의 약 97% 용수 공급을 책임지는 국가 주요 시설로 2014 년부터 K-water와 SMC 글로벌 파워 홀 딩스 합작회사인 AHC가 운영 및 관리를 전적으로 맡고 있다. K-water는 금번 1천만원 상당의 긴급 지원을 통해 생활이 어려워진 지역주민 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 건강 센터 로 방호복과 같은 개인 보호장비(PPE)를 제공하여 COVID-19 치료의 일선에 있는 의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 였다. K-water 박재현 사장은 “K-water는 파트너사인 SMC 글로벌파워 홀딩스와 함께 앙갓댐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을 약속 드리며, 앙갓댐 운영자로서 지역 주민과 COVID-19 고통분담을 위해 긴급 생활구호품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앙갓 지역 바랑가이 주민과 대표 단은 K-water의 지원은 락다운으로 인 해 경제활동과 생활이 어려워진 앙갓 지 역 원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대하였다. 또한, 박재현 사장은 “지역 주민들이 금번 COVID-19를 안전하게 극복하고 다 시 정상적인 생활로 빨리 돌아갈 수 있기 를 기원 드린다.” 라고 덧붙였다. AHC대표 김봉재 사장은 글로벌 선진 물 기업인 K-water의 지원과 책임 있는 관심에 감사를 전하며, 앙갓댐 시설의 운 영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행 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임을 전하였 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