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OVID-19 감염병으로 인한 필리핀 정부의 락다운 조치가 5월15 일까지 연장되면서 휴교의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필리핀한국국제학교 (교장 나현균, 이하 KISP)는 입시를 앞 두고 있는 고3 학생들의 재외국민특별 전형에 대비하기 위하여 원격수업을 이용한 방과후 학교를 4월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정은 열악한 인터넷 사 정에도 불구하고 벌써 6주차에 접어 든 실시간 화상 수업이 안정적으로 운 영되고 있으며, 한국 대학으로의 진학 을 준비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은 점 을 고려할 때, 7월부터 시작되는 재외 국민 특별전형에서 불리한 상황이 발 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되었다. 이번에 개설되는 방과후 학교는 교과별 심화수업 강좌 및 자기 소개서 완성반, 특례기출문제풀이 강 좌 등 총 5개의 강좌로 구성·운영된다. KISP의 나현균 교장은 “코로나 19 확산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원격수업 은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최 선의 조치이며, 이번 원격수업의 경험 을 바탕으로 추후 태풍이나 폭우 등 으로 인한 휴업의 경우에도 학생들의 수업결손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번 온라인 방과후 수업 역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고3 학생들에게 실질 적인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 아울러 KISP는 현재 6교시까지 운 영되고 있는 중고등학교 수업을 5월 4 일 부터 중학교 7교시, 고등학교 7~8 교시로 수업시간을 확대하여 과목 이 수조건의 충족을 위한 수업시수를 확 보할 계획이며, 수업 이외에도 비교과 영역의 다양한 활동(학생회장 선거 및 임원 선출, 각종 예방 교육, 학부모 상 담, 수업 공개, 동아리 활동 등)도 온라 인을 통하여 실시하여 학사운영에 차 질이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