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의 봉쇄정책이 5월15일까지 연장이 되면 서 많은 교민들이 삶의 터전인 필리핀을 뒤로 하고 한국 으로 철수 또는 임시방편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상황에 서도, 필리핀에 남아 필리핀 봉쇄정책이 하루 빨리 종료 되길 기원하면서 하루하루 어렵게 생활하는 많은 교민 들이 있다. 필리핀 정부는 4월15일까지 1차 봉쇄정책을 실시하면 서 증가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이 부족하여 4월30일까지 2차로 연장했고, 매일 200여명의 확진 자 가 증가하면서 지난 24일 두테르테 대통령은 5월15일까 지 메트로 마닐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 대한 봉쇄 를 연장했다. 필리핀의 많은 소식통에 의하면, 필리핀 정부는 백신 또는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 상황에서 5월15일 이후의 봉쇄정책이 종료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만약 봉쇄정책이 종료된다 할지라도 현재 완화된 검역 방침 인 일반 지역사회 검역의 방법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 다. 일반 지역사회 검역으로 전한 된다면, 현재의 전체 봉 쇄에 비해 약간의 이동은 보장되지만, 기존의 정상적인 생활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