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은 2017년 3월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한 라트리니다드 시에 지난 18일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 해 비 접촉 식 체온계 20개를 전달했다. 이날 온도계 전달은 필리핀 루존의 봉 쇄로 인해 의료 용품을 구하기 힘든 상 황에서 라트리니다드 살다 시장이 진천 군 송기섭 군수에게 요청해, 대한체육회 재필리핀 윤만영 회장과 송기섭 군수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공수해 대한체육회 재필리핀 이일노 부회장과 바기오 거주 박일상 교민이 동행하여 살다 시장에게 전달했다. 살다 시장은 지역이 봉쇄된 상황에서 도 어렵게 우리 시에서 꼭 필요한 체온 계를 전달해준 진천군에게 감사함을 전 했으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우호도시 로서 관계발전에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 필리핀 라트리니다드 시는 수도 마닐 라에서 북쪽으로 256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인구는 10만 명 정도다. 지난 2004년 세계에서 가장 큰 딸기 케이크를 만들어 기네스북에 등재된 딸 기로 유명한 관광 도시다. 진천군은 지난 2017년 3월에 진천군 방문단이 라트리니다드를 방문하여 우 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