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는 지난 3월 16일 메트로마닐 라 봉쇄조치 이후, 4월 7일자 대통령 담화문 을 통해 4월13일까지로 예정되었던 봉쇄 기 간을 4월 30일까지로 추가 연장하였다. 이에 한인총연합회에서는 타알화산 분출 에 이어 코로나-19로 교민들의 살림이 팍팍 해지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지자 이에 대한 즉 각적이고 빠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한인안전 대책기금을 활용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교 민들을 돕기 위해 발빠르게 구호활동을 전개 해 나아갔다. 이번 한인총연합회 주관의 코로나-19 나 눔 구호활동은 메트로마닐라 및 인근지역에 국한하였지만 이와는 별도로 한인총연합회 는 이사회의 긴급 결의를 통해 중부루손한 인회, 남부한인회, 세부한인회, 바기오한인회, 수빅한인회, 일로일로한인회, 다바오한인회 보라카이한인회 등 8개 지역한인회와 팔라완 지회 등 메트로마닐라 이외 지역 교민들을 위 해 긴급 구호자금을 전달하여 각 지역한인회 및 지회에서 전개하고 있는 구호활동에 함께 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이는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는 유지해야하지만 필리핀 교민들을 위한 나눔과 배려의 마음은 더 가 까이 하고자 하는 한인회의 설립 목적에 최 선을 다하고자하는 취지라고 여겨진다. 한인총연합회 변재흥 회장은 우선, 이번 코 로나 19 상황을 맞이하여 힘들고 어려운 교 민들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교민 여러분 모두가 무 탈하시고, 이겨내시기를 다시 한번 충심으로 기원하며, 아울러 서로 돕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 하며 교민 간에 그리고 필리핀 이웃들과 서로 돕고 나누며 함께하는 아름다운 필리핀 한인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 실 것을 당부하였다. 지난 4월9일부터 4월17일까지 진행된 이 번 코로나-19 나눔 운동 구호식품 전달은 쌀 10 Kg, 라면 20개, 김치 5Kg, 알코올 1900ml, 마스크 10장(1가구 기준) 등 교민들에게 꼭 필요한 비상식량을 한인동포 가운데 경제적 으로 어렵고 힘든 가정 250가정을 선별하여 가정까지 직접 배달해주어 받는 교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였다. 특히, 한인총연합회가 나서서 지금처럼 힘 들고 어려운 시기에 직접 구호식품을 전달해 주어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내용을 전달 받은 실무진들은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교민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큰 보 람을 느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