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로 락다운을 실시한 가운데 필리핀 실베스트레 벨로 노동부 장관은 이번 사태로 인해 전국적 으로 63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밝혔 다. 현지언론은 노동부 장관의 말을 인용 해 3월 31일까지 조사에 따르면 15,213 개의 회사 및 상점 등이 영업을 중단하거 나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면서 63만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었다고 밝혔다. 실직된 근로자 중 약 27%인 169,232명 은 일용직 혹은 비정규직에 속한다. 이에 노동부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긴 급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락다운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 황에서 보조금의 경우 단기성인 성향이 크고, 해당 인원을 지원하기에는 불충분 한 상황이다. 한편 필리핀 퀘존시에서 일자리와 구 호물품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시위로 경 찰과 충돌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