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 마닐라의 국제컨테이너 터미널(MICT)에는 수입된 식품 컨테이 너가 외부로 운반되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취해진 루손섬 전역 외 출제한조치로 영업을 할 수 없는 사업 자들이 화물을 받을 수 없는 상태에 놓 여있기 때문이다. 30일자 말라야 등이 이같이 전했다. MICT에는 식품을 비롯한 8201TEU 규모의 컨테이너가 통관 후에도 외부로 운반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되고 있 다. 이 중 냉 장 , 냉 동 컨 테 이 너 는 805TEU에 이른다. 3월 1일 이후 하역 돼 통관을 기다리는 컨테이너는 2만 1387TEU이며, 이 중 1400TEU가 냉 장, 냉동 컨테이너라고 한다. MICT를 운영하는 항만운영사 인 터내셔널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시즈 (ICTSI)는 컨테이너가 방치돼 동 항구 의 운영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 대책에 관한 부처에 대책 을 요청했다. 이에 관련부처는 화물인수자 및 육 상운반업자에 대해 컨테이너를 신속하 게 운반하도록 지시했다. ICTSI는 화물을 인수하지 못하는 사 업자에 대해, 라구나주, 불라칸주, 카비 테주에 있는 ICTSI의 시설에 화물을 일시적으로 보관한다고 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