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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일로 한인들, 일로일로 시에 코로나 성금 기부

현금 275,000페소, 마스크 1,000장

등록일 2020년04월04일 21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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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로 인해 필리핀 정부가 지난 15일 루존지 역에 지역사회 검역을 시작하면서, 필리 핀의 지방정부도 루존지역의 검역 방법 과 같은 시행령을 실시하고 있다. 3월31일 현재 일로일로 시는 3명의 코 로나 바이러스 확진 자가 발생했으며, 시 에서 4월14일까지 마스크를 착용 할 것 을 권고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고 발 표했다. 일로일로 한인회는 3월15일부터 지역 검역으로 인해 불편한 생활속에서도 일 로일로 시의 방역 대책에 작은 정성을 돕 기 위해, 지난 3월21일 한인회 주관으로 임시회의를 개최하여 교민들이 함께 코 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 는 일로일로 시 정부에 성금을 기부하기 로 결정하여 교민사회에 공지하였다. 관광객과 어학연수생들의 감소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사회는 어 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작은 정 성들이 모이기 시작했으며, 3월30일 최종 모금을 마감했다. 일로일로 한인회 문대진 회장을 비롯 한 임원들은 3월31일 일로일로 시청을 방문하여 제리 트레냐스 시장에게 교민 들의 정성인 현금 275,000페소와 마스크 1,000장을 전달하며, 일로일로 시의 코 로나 극복에 한인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의지를 함께 전달했다. 일로일로 트레냐스 시장은 한국 교민 들의 정성에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 사태 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한인들과 함께 일 로일로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희 망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마닐라서울]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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