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제구역청(PEZA)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방 지하기 위해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한 루 손섬 전역에서 외출제한이 실시되고 있 는 가운데, PEZA가 관할하는 경제특구 내에 있는 기업의 89%는 재택근무 등의 도입을 통해 사업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일자 마닐라 블러틴이 이같이 전했다. PEZA의 플라자 장관은 "각 경제특구 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IT기업과 비지니스・프로세스・아 웃소싱(BPO) 기업 등이 재택근무를 도입 하는 한편, 출근이 필요한 일부 종업원에 대해서는 셔틀버스 운행, 체온검사, 마스 크 착용 등을 의무화하고 있다. 각지의 경제특구는 신종 코로나 대책 을 위해 부처간 실무반, 지자체, 등록기업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 PEZA의 등록기업 수는 4627개사로, 종업원 수는 총 150만명에 이르며, 필리 핀 전체 수출액의 80%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