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도에 무슬림을 위한 별도의 묘 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스크 모레노(Isko Moreno) 마닐라 시 장은 2일 마닐라 남부에 새로운 공동묘지 건설을 위해 4,930만 페소(한화기준 약 11 억 6천만 원)를 책정한 조례에 서명했다. 마닐라에서 거주하는 무슬림의 사후 유 골이 수용 및 이전될 수 있도록 2,400제곱 미터의 대지를 새로운 공동묘지 건설을 위 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전 모레노 마닐라 시장은 시청에서 필 리핀 주재 사우디 대사와의 회동에서 마 닐라에 무슬림을 위한 공동묘지를 건설하 겠다고 계획을 밝혔으며, 서명 이후 그는 이슬람 형제들과 함께한 역사에 대한 존 경의 표시라고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