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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71년의 오랜 우정” 한동만 대사 필리핀 신문에 기고

등록일 2020년03월07일 16시2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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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화요일(3.3일)은 한국과 필리핀 이 수교한지 7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 다.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한반도에 전쟁 이 발발한 당시 파병된 7,420명의 필리핀 참전용사가 한국의 민주주의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싸우면서 양국 관계는 굳게 맺어졌고, 세월이 지나 더욱 깊게 뿌리내 려 마침내 지금의 상호존중과 협력이란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오랜 시간 깊어진 소중한 우 정 안에서, 양국은 사회·정치·무역 ·투자· 개발협력·문화 및 인적교류에서 큰 발전 이 있었습니다. 2019년 기준, 한국은 필 리핀의 5대 무역국이고, 한국은 필리핀 의 3대 수입국이자 6대 수출 대상국입니 다. 한국 정부는 마욘화산 폭발, 망쿳 슈 퍼태풍, 민다나오 지진사태, 최근 따알 화 산 폭발 등 필리핀에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필리핀 적십자를 통해 가장 신속 하게 인도적 지원을 해왔습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협상을 개시한 한·필 FTA 협상이 금년에 마무리 된다면, 양국 경제 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작년 한·필 수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필리핀 정부를 포함하여 양국 기업 및 국민과 협력하여 문화, 교육, 경제 관련 다양한 행사를 개 최하였습니다. 특히, 작년 11월 7일에 공 식 출범된 필·한 소사이어티는한·필 관 련 협력을 활성화하고, 한국에 관한 이 해와 정보를 필리핀 사회에 전파를 통 해 양국의 인적교류를 촉진시키는 역할 을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인적교류에 있어서도 2019년 필리핀 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1,989,322명으 로, 이는 2019년 필리핀 전체 외국 관광 객의 24.08%을 차지하여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필리핀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 객의 수는 필리핀 전체 해외 관광객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여 단연 1위입니 다. 2019년에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인 은 2018년 대비 10.3% 증가한 516,503 명입니다. 또한, 매년 한국의 외국인 고 용 관리시스템(EPS)을 통해 한국 기업 에서 직업 훈련을 받은 후 채용되는 필 리핀 근로자의 수가 수천 명에 이릅니 다. 현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의 우 려로 인해 필리핀 정부가 대구·경북 지 역에 여행금지 조치를 시행한 바 있습 니다.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를 위해 총력을 다하여 대응하고 있습 니다.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국 제 전문가들도 한국 정부의 방역 및 보 건에 관한 폭넓은 경력과 전문성에 확신 을 표한바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금 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필리 핀 정부의 한국인 여행 제한 조치가 추 가되어 양국 인적교류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은 임기 중 세 차례의 정상회의를 통해 양 국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 기로 약속하였습니다. 특히, 작년 한·아 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두테르테 대통 령은 “양국이 수교를 체결한 이래 양국 은 결속력 있게 상호 협력해왔으며, 양 국 관계가 오늘날까지 이렇게 지속되어 온 것이 감격스럽습니다. 지난 함께한 역 사를 돌이켜보면, 양국 관계가 지금처럼 단단하게 결속되어 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지금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 계로 격상할 때라고 평가하고, “두테르 테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날로 발전하 고 있는 필리핀은 아세안의 미래이다”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양국 정상의 이러한 양국 관계 평가 는 한·필 관계에 있어 최상의 파트너십 을 이루고자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필리핀 한국 대사로서 경제 성장에 있어 필리핀의 잠 재력과 비전을 전격적으로 지지합니다. 한국과 필리핀 동행한다면, 번영과 평화 를 향한 여정이 보다 즐거울 것입니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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