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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대사관 경찰영사 이야기

등록일 2015년10월17일 14시3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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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Snorkeling)

 

지난 10월 9일(금) 대사관에서는 카카오 톡단체메시지로“RH마이너스A형긴급 헌혈 요청”이란 제목의 공지사항을 발송하 였다. 내용은 ‘보라카이에서 한 젊은 한국 여성이 스노클링 중에 사고를 당하여 마닐 라 마카티 메디칼센터 중환자실에 입원 중 이며, 긴급 수혈이 필요하니 RH 마이너스 A 형의 헌혈을 요청한다’는 것이었다.

대사관에서는 같은 내용의 공지를 한인 유학생들의 페이스북에도 올리도록 하였다. 그로부터 몇 시간 후 총 3명의 한인으로부 터 헌혈이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고 다행히 그환자는수혈을받아큰고비를넘길수 있었다. 위급한 순간에 기꺼이 헌혈에 나서 준 그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필리핀에서 스노클링으로 사망하는 사람 은 2011년에 3명, 2012년에 3명, 2013년에 2명, 2014년도에 1명으로 집계된다. 스노클 링은 남녀노소 누구나 간단한 장비로 아름

다운바닷속을구경할수있는해양레저스 포츠로서 필리핀 관광의 필수코스로 알려 져있지만,기본안전수칙을지키지아니하 면목숨을잃을수도있는위험이항상도 사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스노클링이 왜 위험할수있는지,사고를예방할수있는 안전수칙에는어떤것이있는지레저전문 가의 조언을 옮긴다.

스노클링으로 사고가 나는 가장 기본적 인 이유는 스노클링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이를 너무 가볍게 본 나머지 가이드의 안전 교육을 건성으로 듣거나 안전수칙을 잘 따 르지 않는다는데 있다고 한다. 자신의 생명 과 직결되는 교육이므로 집중해서 완전히 숙지한 후 바다에 들어가야 한다.

두 번째는 스노클링 호흡법이 생각보다 간단하지않다는것이다.숨을내쉴때는 강하게 내뱉고 들이마실 때는 천천히 하여 입으로 들어오는 바닷물을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호흡법에 익숙하지 아니하여 자칫물을한번들이키게되면당황해서순 간적으로 패닉상태에 빠져 물을 계속 먹게 되고그물이폐에들어가게되면위험해진 다.특히,감기에걸려기침을하고있거나 호흡기나 심혈관에 질병이 있는 경우, 저혈 압 증세가 있는 경우에는 스노클링을 피해 야한다.또한마스크에물이들어오는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머리카락이 마스크에 끼지 않도록 하고, 얼굴에 바른 썬크림도 깨끗이 닦아서 마스크가 얼굴에 잘 밀착되도록 하 여야 한다.

세 번째는 사고자가 손을 허우적거리며 도움을요청해도주변에선잘모를수있다 는것이다.긴급상황에서손을휘젓는것이 일반적인 물놀이 모습과 비슷하게 보이고, 모두가 엎드린 상태로 스노클링을 하고 있 기때문에사고당한사람이쉽게눈에들 어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변의 도움 을받기위해서는여러명이함께하도록하 고, 보트에는 구조요원 또는 일행이 남아서 다른 사람들의 스노클링을 지켜보고 있어

야한다.
네 번째는 사고가 발생하면 빠른 시간 내

에응급조치가되어야함에도보트내에적 절한 장비가 없거나, 사고인지가 늦어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있으며, 병원까지 보 트와 자동차로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는 탓 에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스노클링 전 문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 해 30만 명 가까이 방문하는 보라카이 에는 큰 병원이 없어, 중환자가 마닐라까지 후송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사관에서는 보 라카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신속 하게 지원하기 위하여 현지 교민을 ‘영사협력 원’으로 지정하여 현장 대응을 하고 있으며, 위 사례에서도 영사협력원의 신속하고도 적 극적인 조치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 여러분이 필리핀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건사고와 예방책을 필자의 카카오톡 아 이디 【detpark】 로 보내주시면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필리핀대사관 영사 박용증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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