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015년 9월 필리핀 앙헬레스 에서 발생한 교민 피살사건의 한국인 피 의자 3명을 검거하여 살인교사 혐의로 검 찰에 송치하였다. 피해자는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호텔 을 운영하던 교민이었으며, 2015년9월17 일 호텔 인근 사무실에서 현지인으로 추 정되는 용의자가 발사한 총에 맞아 병원 으로 후송되었으나 사망하였다. 당시 필 리핀 경찰은 현지인 용의자를 검거하였으 나, 관련자 등의 진술에 따라 오인체포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하여 앙헬레스 주재 코리 안데스크에서는 지속적인 탐문을 통하 여 위 살인사건의 배후에 한국인 교사자 가 있다는 단서를 확보하였다. 이후 경찰 청 외사국은 2018년 해당 사건을 서울지 방경찰청 국제범죄 수사 3대에 배당하여 재수사를 개시하였다. 필리핀에서 발생하는 우리국민 관련 강력범죄 및 사건사고 등에 대응하기 위 하여 파견된 한국인 경찰관(마닐라, 앙헬 레스 등 5개 지역에 총 6명 파견 중) 수사팀에서는 2018년 두 차례 필리핀 경찰과 현지 공동조사를 통해 한국인 피 의자들을 특정하여 2019년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어서 수사팀은 핵심 피의 자 한 명이 당시 필리핀에 거주 중인 것 을 확인하고, 코리안데스크에서 핵심 피 의자의 소재를 계속 수소문한 결과 지난 1월 필리핀 이민청과 공조하여 핵심 피의 자를 검거하였다. 경찰청 외사국은 검거 다음 날 필리 핀 이민청과 협조하여 핵심 피의자를 한 국으로 강제송환하고 다른 공범들에 대 한 수사도 이어 나갔다. 그 결과 한국에 거주하던 피의자 2명을 추가로 검거하여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미 제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속하여 교민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