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로페즈 재벌 계열의 발전회사 퍼스트 젠이 루손섬 중부 누에바에시하 주에 출력 12만kW의 양수식 수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자 마닐라 스탠다드 등이 이같이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누에바에시하 주의 수력발전소 건설에 대해 국가관개청 (NIA)과 양해각서를 체결, 수력발전 자회 사인 퍼스트 젠 하이드로 파워(FG 하이 드로)가 동 주 아야 지역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었다. 퍼스트 젠은 NIA로부터 동 프로젝트 의 타당성 조사 등 예비작업을 추진하는 서비스 계약을 수주해 5년에 걸쳐 조사 를 진행한다. 양수식 수력발전은 발전소의 상부와 하부에 대형 조정지를 건설해, 전력수요 가 많은 시간대에는 상부 조정지에서 하 부 조정지에 물을 낙하해 발전하고, 발전 에 사용된 물을 하부 조정지에 저장, 수 요가 적은 야간에 상부 조정지에 물을 끌 어올리는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새롭게 건설되는 발전소는 FG 하이드 로가 누에바에시하주 판타방안, 머시웨 이에서 운영하는 수력발전소(총 출력 13 만 2000kW)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