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지난 12일 따알 화산의 분 화로 인해 따알 호수에서 리조트를 운영 하고 있는 운영자가 본인 리조트의 막대 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마스크를 교회와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교민들로부터 많은 박수 를 받고 있다. 따알 섬에서 트로피칼 리조트를 운영 하고 있는 정원오 사장은 이번 화산 폭발 로 인해 약 5억정도의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따알 섬 관광 시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던 마스크 3만장을 지역 선교 센터와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 포했다. 정원오 사장은 “마스크를 가지고 있어, 나눌 수 있어 기쁘네요”라고 전하면서, 물은 돈을 가지고 살 수 있지만, 현재 마 스크는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무료로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 다. 정원오 사장의 선생을 접한 교민들은 필리핀에서 일하는 한국인 사업가들이 이번과 같은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겪었 을 때 아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도 지역주민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린 정원오 사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따알 화산으로 직격탄을 받은 리 베라 골프장의 한국인 멤버들은 지난 13 일부터 16일까지 골프장을 폐쇄하고 무 임금으로 골프장 개장을 위해 화산재를 청소한 캐디들을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 리베라 한국인 멤버들의 모임은 한강 회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금해 15,000페소를 전달했고, 리베라 회원들 의 카카오톡 단톡방에서도 강한철 회원 의 주도 모금을 해 59,000페소를 골프장 운영 실장에 전달하기도 했다. 망고장학회 윤상식 이사장은 사업장이 있는 리빠 주변의 대피소를 방문하여 쌀 과 함께 생필품을 나눠주었으며, 경제인 총연합회 박복회 회장의 제안으로 회원 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한인총연합 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필리핀 최고의 한식당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삼겹살라맛’은 지난 19일 바탕가스 산토 토마스에 위치한 대피소 를 방문해 라면 100박스, 물 500박스, 화 장지 200(2400pcs)개, 쌀 25kg 50삭을 전달해 딸리사이 카스트로 시장이 감사 를 전하기도 했다. Talisay Batangas 시장 Gerry De Castro 께서 삼겹살라맛에 감사에 인사 를 전했다.. 따가이따이에 거주하는 교민(럭키가 이)은 12일 화산이 폭발한 이후 따알 화 산의 사진과 동영상을 교민들의 카카오 톡 방에 실시간으로 게재하면서 교민들 이 현장에서 화산의 진행상황을 알 수 있 는 것처럼 속보를 올려 교민들의 궁금증 을 풀어주기도 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