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필리핀 따알(Taal) 화산 분출 피해로 발생한 4만5천여명의 이재 민을 돕기 위해 필리핀에 인도적 지원금 을 긴급히 전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동만 대사는 1월17일 필리핀적십자사에서 리 차드 고든(Richard J. Gordon) 필리핀적 십자사 총재이자 현 상원의원을 만나, 지 난 12일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따알 화산 폭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한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금 20만달러를 전달했다. 대사관은 “이번 지원을 통해 화산 분출 피해로 대피소에 수용돼 있는 4만5천여 명의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이 신속히 전 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