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민주평통 가족과 한인 동포여러분, 경자년 새 해가 아침 해와 함께 동녘에 떠올랐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해를 보내고 나니 새 해 가 더욱 밝아 보입니다. 저희 민주평통은 ‘새로운 한반도’를 기치로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나라를 위하여 신남방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남북의 교류 및 관계 진전과 동남아 공존번영은 서로 같은 괘도를 달리는 열차와 같습니다. 사방이 지뢰밭인 통일로 가는 길에 우리와 가까운 우방과 함께 번영의 미래를 도모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언젠가 이루고 말겠다는 각오가 더욱 필요한 때 입니다. 지난 해, 우리는 ‘지소미아’를 알았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영원한 우방도 없다 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힘과 지혜를 모아 한국을 알리고, 외국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 할 수 있는 나라로 인식하게하고, 한국문화를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민, 관 구분할 것 없이 상호협력 해야겠습니다. 저희 민주평통은 신남방정책의 실천으로, 필리핀 사회 지도층과의 연대를 같이 하여, 우리나라의 통일 론에 공조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 쓸 것이며, 한인 동포 사회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새 해 에는 우리나라에 먹구름이 걷히고, 남북 관계에 순풍이 불어오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한인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사랑이 넘치고, 하시는 사업마다 발전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북부협의회 회장 심재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