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경제 '빨간불' 필리핀,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하' 시사

등록일 2019년12월21일 02시3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필리핀 금융당국이 내년에 기준금리 인 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13일(현지시간) 필리핀 경제매체 비즈 니스월드에 따르면 벤자민 디오크노 필리 핀 중앙은행 총재는 “내년 기준금리를 연 0.50%p 인하하고 오는 2023년까지 지급 준비율(은행이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 립해야 하는 비율)을 한자릿수까지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필리핀이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 하는 이유는 나빠진 경기상황 탓에 물가 상승이 둔화되고 있는 탓이다.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은 지난 7월 2.4%를 기록한 뒤 8월(1.7%), 11월(1.3%) 계속 하락했다. 또한 지난달 기준 술과 담배, 유류비가 소 비자물가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쌀과 옥수 수 등 농산물 가격도 내려갔다. 지난 10월 세계은행은 올해 필리핀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4%에서 5.8%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필리핀은 올해 들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6%p나 하락해 말 레이시아(0.1%p), 라오스(0.1%p), 인도네시 아(0.2%p) 등보다 하락 폭이 컸다. 필리핀 경제의 부진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여파로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면 서 주력수출품목이 타격을 입은 점과 정부 의 부진한 공공투자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산하 피치 솔루션스는 필리핀 경제가 내년에도 외부 악재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어려워 중앙은 행은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렁 숙 메이 미쯔비시UFJ금융그룹 아세 안 총괄은 “필리핀은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 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면 필리핀 도 더 확장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한편, 필리핀은 지난 5월, 8월, 9월 기준 금리를 연 0.25%p씩 3차례 인하했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