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내년 4월에 실 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인 등록자가 3일 현 재 300여명으로 집계돼 재외선거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도현 재외선거담당 영사는 지난 3일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정기총회에 앞서 재 외선거에 대한 선거 홍보 및 선거인 등록 을 접수했다. 재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 박병대 위원 장은 “선거인 등록을 시작한지 보름 정도 지났는데 관심이 높지 않다.”면서 “재외 국민의 목소리를 한국 정치와 재외동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투표를 많 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선거인 등록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한인회 및 각 교민 단체와 협력하여 필리핀 거주 많은 교민들이 선거인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집 중적인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유권자 등록은 온라인(ova.nec.go.kr) 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한편, 필리핀은 지난 19대 대통령선 거에서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선거인 수 4,427명 중 3,41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 며, 세부 분관은 969명 중 735명이 투표 해 각각 77.2%, 75.0%의 투표율을 기록 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