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필리핀대사관 알바노 대사는 필리 핀 정부가 필리핀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 입국을 새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 브리핑에서 알바노 대사는 11월 25일과 26일 개최되는 한-아세안국가정 상회담에서 필리핀 국민의 한국 비자 면 제 입국이 주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바노 대사는 한국인들은 필리핀에 입국해 체류할 때 30일간 비자가 면제되 지만, 필리핀 국민은 한국을 방문할 때 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바노 대사는 “필리핀 관광부가 한국 정부와 관련한 주제에 관한 논의했기 때 문에 이 문제를 거론할 수 있을 것입니 다.”라고 말했다. 현재 필리핀 국민들이 한국 비자를 받 기 위해서는 15일에서 45일까지 소요되 기 때문에 필리핀 국민들의 불만이 증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바노 대사는 여전히 필리핀 국민들 에게는 한국이 최고의 시장이라고 말했 다. 별도의 기자회견에 주필리핀한국대사 관의 한동만 대사는 15,000명의 필리핀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면 필리핀과 한국 사이의 비자 면제 정책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표명한 바 있다. “우리는 가까운 장래에 한국과 필리핀 사이에 비자 면제 정책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국에는 불 법체류하는 필리핀 국민들이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한 대사는 금년에 한국에 대한 필리핀 국민들의 비자 신청이 20% 증가한 이후 처리 단계를 단순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알바노 대사는 필리핀에 최소 93,000 명의 한국인들이 생활하고 있지만, 한국 에는 58,000명의 필리핀 국민들이 생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바노 대사는 한국의 K- 드라마, K-pop, 음식, 화장품 등의 한국 문화를 높이 평가하는 것처럼 한국인들이 필리 핀 문화를 즐기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