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한국대사관 한동만 대사는 지난 10월29일 대사관 2층에서 유공 자 포상전수식에 이어 오찬을 함께하 며 교민들과 타운 홀 미팅을 개최했 다. 2019년 상반기에 이어 교민들과 소 통하는 의미로 개최된 타운 홀 미팅에 서는 한-필 수교 70주년을 맞아 다양 한 행사, 교민들의 안전, 필리핀 정부 에 대한 대사관의 추진 업무, 11월에 개최되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두 테르테 대통령의 방한 등에 대해 설명 하며 질의 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타운 홀 미팅에 앞서 경찰 영사를 비롯해 비자 담당 영사 등이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경찰 영사는 한국 겨울을 피해 필 리핀을 방문하는 교민 관광객들이 증 가하는 시점에서 클락에서 심야 항공 기를 이용해 도착한 교민들을 상대로 숙소를 안내해주겠다는 강도가 발생 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으며, 지난 10월16일 딸락에서 재판을 받고 교도 소로 이송도중 탈주한 박왕렬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라며, 관련 제보는 대사관에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비자 담당 영사는 현재 대사 관에 필리핀 국민들의 한국 방문이 증 가하면서 비자에 대한 발급이 많이 늦 어지고 있다며, 교민과 관련된 사업, 친지 방문 등은 급행으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동만 대사는 현재 한국의 방문하 는 필리핀 국민들이 년간 45만명으로 일본의 50만명에 근접하고 있다며, 본 부에 직원에 대한 추가 배치를 요청한 상태라며 겨울철 한국 관광 성수기로 인한 불편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해줄것을 당부했 다. 한국학생협의회 회장은 대학교 마 다 한국 학생들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각 대학 들이 개인정보 유출 방지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한동만 대사는 필리핀에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대사관 차원에서 메트로뱅크를 비롯한 여러 회사들과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한 MOU를 맺고 있으나 참여하는 학생들이 적은 점이 아쉽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한동만 대사는 현재 집필하고 있는 책에 대한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마무리 중인 책은 신남방정책에 따른 필리핀 유망한 산업분야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멀리서 타운 홀 미팅을 위해 대사관 을 찾은 이준성 바기오한인회장은 지 난 1월 타운 홀 미팅 당시 부정적인 의 견을 피력했으나, 오늘은 대사관에 감 사를 전하겠다며, 대사관이 노력해 준 덕분에 바기오 노동부에 코리안데스 크가 설치되었고, 한인회 추천서가 있 어야 노동부에서 AEP(외국인 노동허 가서)를 발급해주고 있다며, 다시 한번 대사관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재향군인회 이종섭 회장은 지난 10 월24일 교민들의 성금으로 마리키나 한국전 참전비에 대한 보수공사를 성 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 이 자리 를 빌어 교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고 했다. 윤만영 체육회장은 한동만 대사님과 교민들의 응원 속에 제100회 전국체 전에 참가하고 돌아왔다며, 11월 21일 체육인의 밤에 많은 교민들이 참석해 주시기를 요청했다. 한동만 대사는 금메달 3개로 지난해 9위에서 5위를 차지한 것은 괄목한 만 한 성장이며, 전 세계 교민들의 인구수 비례로는 종합우승이나 다름없다고 노 고를 치하했다. 이밖에도 이현주 여성연합회장, 장공 순 코윈 회장, 변재흥 한인회장 등 많 은 단체장들이 현안을 발표하면서 서 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