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바오에 소재한 필리핀 복합기업 '우 덴나(Udenna Corp.)'의 리조트·카지노 부문인 'PH 리조트 그룹 홀딩스'는 지난 주말, 우덴나 그룹의 해외 자회사 '에메랄 드 디벨롭먼트 홀딩스'로부터 4250만 달 러(약 502억원)의 차입금을 얻었다는 사 실을 필리핀 증권거래소에 보고했다. 차입금은 세부주 막탄섬에서 진행하고 있는 통합 카지노 시설 '에메랄드 베이 리 조트 & 카지노' 건설 비용에 충당할 방침 이다. 총 사업비는 6억 달러로, 400실을 가진 호텔과 전자게임기 600대를 구비한 카지노를 갖춘 제1기 사업은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정대로 개장 하게 되면 수도권 '엔터테인먼트 시티' 이 외의 지방 주에서는 최초의 통합 카지노 시설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