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76개 공관에 설치, 내년 5월 15일까지 운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일)는 10월 18일부터 전 세계 176개 공관에 제 21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재외선관위는 2020년 5월 15일까지 운 영되며, 재외투표소 운영 등 투표관리, 선 거범죄 예방‧단속, 재외투표관리관이 수 행하는 선거관리사무 감독 등의 업무를 수 행하게 된다. 재외선관위는 중앙선관위가 지명하는 2 명 이내의 위원과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 한 정당이 추천하는 각 1명, 공관의 장이 추천한 1명을 중앙선관위가 위원으로 위 촉해 구성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총 542명을 재외선관위 위원으로 위촉했 다. 한편 전쟁, 폭동 등으로 인해 주재국의 정세가 불안한 주리비아대사관과 주예멘 대사관, 최근 신설돼 재외선거 관리기반을 갖추지 못한 주다낭총영사관 등 총 3개 공 관에는 재외선관위를 설치하지 않는다. 중앙선관위는 재외선관위 설치와 함께 재외선거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본 격적인 재외선거관리에 돌입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제19대 국회 의원선거부터 4번의 재외선거를 안정적으 로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재외선거의 참여율 제 고와 정확하고 공정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재외국민의 적극적인 협 조와 참여 그리고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박병 대, 김현순, 박중석 영사를 선거관리위원 으로 위촉하고 지난 24일 첫 회의를 진행 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