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국국제학교(이하 KISP)는 2019학년도 안전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 로 7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초중고 전 교생 대상으로 생존(안전) 수영교육을 실 시했다. 학년별로 나누어 4시간씩 진행된 생존수영교실은 마카티 Scuba Academy 에서 9일 오전부터 이석 SSI필리핀본부 장/한인회 안전국장, 유정원 SSI Swim강 사 / YMCA 인명구조강사트레이너, 김현 진 SSI트레이너, 이후재 SSI트레이너, 이 승재 SSI강사 등 해상안전전문가들에 의 해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빈번하게 발생하 는 안전사고에 대한 생존수영교육과 수영 실기교육의 필요성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생존수영과 실기교육을 통해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위기상황 시 자기 생명 보 호능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교육은 기초적인 물과 친해지기부터 생 존수영 및 물에 떠있기, 비상부의 활용법, 심폐소생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 수영장에서 진 행되는 수업이어서 인지 긴 시간 동안 진 행되는 교육에도 지친 기색없이 참여했 다. 특히 생전처음 도전해보는 생존수영 과 심폐소생술 교육은 강사들의 설명을 놓치지 않고 경청하며 실습에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생존수영교육은 주 필리핀 대한 민국 대사관과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와 함께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이진수 수상 안전담당영사는 2019년 교민안전 프로 그램으로 진행되는 ‘수상안전사고 예방대 책’의 일환이며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 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28건의 익사 사고 경우 등을 분석한 결 과 주사고원인이 1인 단독 잠수 등 기본 안전수칙 불이행, 감압병 예방 수칙 불이 행, 스노클링 시 피로누적이나 심혈관 질 환 관과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음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리조트 나 호텔내 수영장의 경우 한국과 달리 안 전요원이 없는 경우가 많고 수심이 깊은 곳이 많아 불의의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사관은 ‘수상안전사고 예방대책’으 로 안전전문가를 선정 물놀이 사고 다수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물놀이 사고 예방교육과 응급대처 교육 을 진행할 계획이며 관광객과 교민들을 대상으로 수상안전 매뉴얼을 제작해 배 포할 계획이다. 또한 대사관 홈페이지와 카카오톡을 이용한 문자발송 및 교민언 론사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와 사고예방 을 위한 기고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필리핀은 연중 더운 날씨와 아름다운 해양환경떄문에 물놀이는 빼놓을 수 없 는 여가생활 중 한가지다. 철저한 수상안 전 수칙 준수로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 이를 즐겨야 하겠다. 수상안전사고는 작 은 방심과 자만에서 비롯될 수 있다. 작 은 관심과 실천으로 수상안전사고 예방 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자.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