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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안 가고 숲에 나무심기' 필리핀에선 된다

등록일 2019년07월06일 20시2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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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몇 개 크기의 숲이 사라졌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구를 뿐이다. 생업을 뒤로 하고 나무 모종과 삽을 들고 숲으로, 산으로 향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속만 태 웠던 도시인들도 숲에 나무를 심을 수 있 는 방법이 등장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의 모바일 간 편결제서비스업체 GCash는 이날부터 GCash Forest라는 앱 내 기능을 선보인 다. GCash는 50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 들이 참여해 실제 나무 100만 그루를 심 는 성과를 기록한 알리페이의 프로그램 ‘앤트 포레스트(Ant Forest)’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세계자연기금(WWF), 생 물다양성금융이니셔티브필리핀(BIOFIN) 과도 힘을 합쳤다. 사용자는 자동차를 타는 대신 걸어서 이동하거나, 일회용 플라스틱을 쓰지 않 는 등 친환경 활동을 해서 ‘그린 에너지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그린 에너지 포 인트’를 적립한 사용자는 실제로 땅에 심 어질 나무 한 그루를 고를 수 있다. GCash는 사용자가 선택한 나무를 앙갓 유역 보호림(Angat Watershed Forest Reserve) 안에 있는 이포 유역 (Ipo Watershed)에 심을 계획이다. 최근 급격히 숲이 줄어들면서 야생동물과 주 민들의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는 곳이 다. 이곳의 열대우림은 필리핀의 수도 마 닐라에 상당량의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도 한다. GCash는 GCash Forest 활동을 통해 앞으로 12개월 동안 이포 유역에 36만 5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GCash 운영자 앤소니 토마스 는 “많은 필리핀 사람들, 특히 젊은 필리 핀인들 가운데는 자연을 보호하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 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GCash Forest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바 로 이것” 이라고 말했다. [그린포스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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