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민국은 라구나 비난의 Business Processing Outsourcing (BPO) 사무실을 급습하여 적절한 서류없이 일을 하는 외국인 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적절한 서류없이 일한 17세의 미 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산도발 대변인은 29일 발표된 성 명서에서 “불법적으로 일하기 위해 인신매매 당한 여성은 17세의 미성년자가 한 명 있다” 고 말하면서 중국인 97명, 인도네시아 인 4명, 말레이시아 인 3명, 베트남 인 1명, 라오스 인 1명 등 총 10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산도발 대변인은 불법 체류자에 관한 정보 가 지역 사회의 여러 불만 사항에서 비롯된 것이며, 체포 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류 미 비이어거나 관광 비자 만 제시 했다고 덧붙였 다. “외국인들은 적절한 비자나 허가 없이 필리 핀에서 일할 수 없다”고 산도발 대변인은 밝 혔다. 이민국 관계자에 따르면 105명의 외국인은 비쿠탄 외국인 수용소에 억류될 것이라고 말 했다. 한편, 산도발 대변인은 서류 미비로 체포된 17세의 소녀는 보호자에게 인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법 노동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지면 그녀는 여전히 필리핀에서 추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미 모렌테 국장은 “우리는 불법적으로 일하는 외국인을 검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습니다. 서류가 미비된 외국인은 필리핀을 떠 나거나 체류를 합법화 해야 합니다”라고 말하 면서 대중들에게 지역 사회에서 불법 체류 외 국인들에 대한 신고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많은 체포 사건은 시민들의 불만, 신고 및 조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