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필리핀에 지난 4월 전기 차 코나를 출시하면서 필리핀 정부에 전 기차에 대한 경쟁력 있는 인센티브 패키 지를 요청했다고 25일(현지 시간) 마닐라 타임즈가 전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미 현대차와 현지 전 기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다. 한-필리핀 양국은 또한 시장 접근을 높이려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 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몇 개월 동안 현대차 필리핀법인(HARI)은 필리핀 정부 가 전기차 투자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해 4월 필리 핀 최초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필리 핀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 필리 핀 최초로 전기차인 코나를 출시했다. HARI 사장 겸 CEO인 페레스 아구도 는 "이미 필리핀과 한국은 자동차 제품을 포함한 시장 접근성 향상을 위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도 필리핀의 전기차 산업 발전 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입세 및 기타 재정적 인센티브 를 낮추지 않고 정부는 하이브리드와 전 기차의 무료 등록, 주차 및 유료 도로비 와 같은 비재정적 인센티브를 조사하여 보다 환경 친화적인 운송 수단으로의 전 환을 장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전기자동차협회(eVAP) 바뉴엘 비오나 사무총장도 자동차 제조업체 간 의 협력 증대, 전기차 채택에 대한 실행 가능한 로드맵과 정부로부터의 경쟁력 있는 인센티브 패키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