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한인회는 지난 6월24일 오전 10시에 6.25 한국전쟁 69주년을 맞아 필리핀 통합사 관학교에 있는 6.25참전비에서 참배하고 헌 화했다. 바기오한인회 주관으로 한인회 임원, 필리 핀 6.25참전용사 가족, 바기오코리안데스크, 바기오한글학교 관계자, 필리핀 통합사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참전비에 헌화했다. 참전비 헌화를 마치고 참전용사 가족들은 한국전에 참전한 남편이나 아버지로부터 들 은 한국전쟁에 대한 체험담을 소개하는 순서 를 가지기도 했다. 통합사관학교 헌화 후에는 카페 윌로 장소 를 옮겨 바기오한인회가 준비한 오찬을 즐겼 다. 바기오한인회 이준성 회장은 참전용사를 위해 준비한 감사장과 바기오에 소재한 한인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선물했다. 필리핀은 한국전이 발발하자 아시아에 서 최초로 한국에 UN군의 일원으로 전투병 7,420명이 참전했으며, 사망 112명, 부상 299 명, 실종 16명, 포로 41명 등의 피해를 입었다. 필리핀통합사관학교 한국전 참전비는 지난 2009년 한국-필리핀 수교 60주년을 기념하 여 참전비 건립을 추진하여 2010년에 완공됐 다. 필리핀에는 마닐라국립묘지 한국전참전비, 마닐라 마리키나시 한국전참전비, 마닐라 리 잘파크 한국전참전기념비, 필리핀통합사관학 교 한국전참전비 등이 세워져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