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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무장세력, 어민 9명 '몸값 줄 돈 없어서' 석방

등록일 2019년06월29일 17시3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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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네오 앞바다에서 필리핀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던 어민 9명이 '몸값 줄 돈이 없다'는 이유로 사흘 만에 풀려났다. 지난 18일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 동사 바주 앞 탐비산 해역에서 납치된 어민 10명 중 9명이 21일(현지시간) 필리핀 최남단 홀로 (Jolo)섬에서 발견됐다고 일간 더 스타 등 현 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필리핀군은 21일 오후 8시께 홀로섬의 마 을을 배회하고 있는 어민들을 발견해 심문한 결과 납치사건 피해자임을 확인하고 말레이 시아 경찰 당국에 알렸다. 납치됐던 10명 가운데 나머지 1명은 아직 무장세력에게 붙잡혀 있는지, 아니면 석방 과 정에서 실종된 것인지 조사 중이다. 납치된 어민들은 '바다 집시', '바다 유목민' 으로 불리는 바자우 라우트(Bajau Laut)족이 다. 이들은 어선 두 척에 타고 있다가 스피드보 트를 타고 온 무장세력에게 납치돼 필리핀 남 부의 섬으로 끌려갔다. 사건 발생 당시 현지에서는 무장세력들이 몸값 측면에서는 가치가 없는 '바다 집시'를 무슨 이유로 납치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 응이 나왔었다. 실제로 납치 당사자들은 "돈은 물론이고 몸값으로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 에 풀려났다"고 필리핀군에 진술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필리핀 남부에서 활동 중인 악명높은 무장조직의 우두머리 아부 사 야프가 이번 사건의 배후라고 추정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보르네오섬과 필리핀 남부 사이 해상에서 납치사건이 증가했다. [연합]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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