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 수교7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공 연이 지난 15일 파라냐게 빌리지 스포츠 클럽에서 청주연극협회 주관으로 오후 6 시30분부터 파라냐게 BF홈에 있는 빌리 지 스포츠 클럽에서 개최됐다. 공연을 보기 위해 행사장에 도착한 교 민들은 주최측에서 준비한 만찬으로 입 을 즐겁게 하였으며, 오후 7시부터 시작 된 블랙 코미디 ‘지상 최후의 농담’의 연 극을 관람했다. 청주연극협회 최성우 회장이 필리핀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게 특별 후 원을 한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윤만영 회 장, 필리핀남부한인회 정규진 회장, 필리 핀 자유총연맹 이경수 회장, JNA 나성수 대표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7시부터 공연을 시작한 ‘지상 최후의 농담’은 전쟁포로들이 수용소에 갇혀 있 는 상황에서 수용소 바깥에는 10분마다 한번씩 총소리가 들려오는 상황에서 죽 음을 앞둔 포로들이 수용소 안에서 온 갖 다양한 행태를 보여주는 연극이다, 포 로들은 우는 사람, 화내는 사람, 벽에 머 리를 찧는 사람, 뒹구는 사람, 신에게 기 도하는 사람 등 다양한 행태를 보여준다. 지옥 같은 수용소에 뒤늦게 포로로 잡혀 온 어린 소녀의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농담을 시작 하는 내용으로 2015년 초연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연극 공연에 이어 청주연극협회 소속 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악인 유 대용, 국악인 안종미, 가수 성진이 한국 의 판소리와 가요로 연극을 관람한 교민 들에게 흥을 선물했다. 연극과 공연을 마친 출연진들은 행사 에 참석한 교민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필리핀에 곡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전했 다. 청주연극협회는 연극 예술의 창달 발 전을 기하는 동시에 회원 상호 간의 친목 과 복리증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설립 되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연극 예술의 향상 보급 및 보존, 연극인 및 연극 단체 지도 육성, 연극의 국제교류, 연극상 제도, 경연대회 개최, 연극에 관한 출판 상업을 전개하고 있다. 청풍명월 청주 청소년 효 한마음 축제 연극 분야를 주관하고 있으 며, 매년 우수연극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며, 각 극단별공 연, 연합 공연, 전국규모 연극제에 참가하 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