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K벤처그룹, 2016년 SCI 지분 40% 인수
필리핀 최대 비은행 금 융서비스업체인 세부아나 루일리에의 모기업 PJLI가 필리핀 핀테크 신생업체 사토시 시타델 인더스트리 (SCI)에 지분투자를 했다 고 마닐라 스탠더드가 14 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 았다. 세부아나 루일리에는 현 재 2500개의 지점을 보유 하고 있는 필리핀 금융업 계의 강자다. SCI는 지난 2014년 3월 설립된 금융기술 신생 기업이다. 필리핀 금융 통합을 목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활용해 송금 과정의 비효율과 높은 수수 료 문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의 카카오는 투자전문 자회사 케 이벤처그룹을 통해 지난 2016년 SCI의 지분 40%를 인수한 바 있다. 세부아나 루일리에의 모기업인 PJLI는 SCI에 대한 투자는 필리핀에서 핀테크 시장이 확산되는 추세에서 회사 발전을 위한 자연스런 선택이라고 밝혔다. 또 SCI와 카카오톡과 같은 디지털 금융 시장 핵심업체들과의 제휴는 회사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디지털 금융시장에 의 미있는 충격을 주는 기념비적인 사건이라 고 자평했다. 세부아나 루일리에는 하루 24시간 일 주일 내내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이를 실현하는 데 SCI의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SCI는 첨단 블록체인 기술을 세부아나 루일리에 필리핀 내 4000개 제휴업체 및 전 세계 거래망에 제공할 방침이다. 세부아나 루일리에는 현재 1100만 명 의 카드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국내외 2500만 명 이상의 필리핀인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