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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美中무역전쟁 피해 러시아·아프리카·중동 등 수출 다변화

등록일 2019년06월22일 16시2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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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 한 글로벌 수요 감소로 수출이 감소하자 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매체 마닐 라 타임스에 따르면 알레그리아 림조코 필리핀 상공회의소(PCCI) 회장은 “현재 통상산업부(DTI)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러시아, 아프 리카, 중동 지역은 필리핀 수출산업에 새 로운 희망(silver lining)으로 떠오를 것 이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인도는 무역전쟁 이후 중국 을 이탈한 생산 공장이 유입되거나 대미 수출이 증가하면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 는 반면, 필리핀은 수출량이 감소해 상 황이 좋지 않다. 올해 4월까지 수출액은 210억 달러(한화 약 24조8997억원)로 지 난해 같은 기간 223억 달러(약 26조4411 억원)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또한 주력 수 출상품인 전자제품 수출액은 119억 달러 (한화 약 14조1062억원)로 전년동기 120 억 달러(약 14조2248억원)에서 소폭 줄 었다. 림조코 회장은 “기존의 전자제품 수출 품목 외에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트래 커 등 부가가치가 높은 웨어러블 전자제 품 수출도 필요하다”며 “또한 공공 서비 스의 외국인 지분 허용을 확대하는 등 정 부의 정책변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는 통상산업부가 광고, 영화,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디자인 등 주요 5개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계획에 따른 것이 다. 리잘리나 만타링 필리핀경영자협회 (MAP) 회장은 “필리핀 산업계는 미중 무 역전쟁 때문에 수출 성과가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피해가 언제 회복될지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이렇게 산업계는 정부의 정책변화를 촉구하고, 수출 피해를 토로하는 반면, 정 부는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보였다. 라몬 로페즈 통상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890억 달러(약 105조5095억원) 를 기록한 만큼 오는 2022년까지 수출액 은 1220억~1300억 달러(약 114조6310억 ~154조1150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통상산업부는 “수출 다변 화를 위해 러시아, 아프리카, 남미, 남아 시아 등과 무역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들 새로운 시장은 빠른 경제성장을 거 듭했고 인구가 많기 때문에 향후 수출시 장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일 라몬 로페즈 장관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한-필 자 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선언식에 참 석했다. 양국의 FTA 협상은 오는 11월까 지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기 준 양국의 교역 규모는 130억7000만 달 러(약 15조4683억원)로 필리핀의 한국에 대한 주요 수출 품목은 바나나, 파인애플, 구리 등이다. [아시아타임즈]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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