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61.7미터, 160미터 이하면 제한급수
기상청은 18일 앙갓 댐의 수위가 최 저 수준에 가까워지는 상황이 지속되 면서 메트로마닐라의 수고 공급이 영 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 다. 기상청 웹사이트에 따르면 메트로 마닐라와 중부루손에 물을 공급하 는 앙갓 댐의 수위는 오전 6시 현재 161,78미터로 떨어졌다. 이 수치는 정상적인 작업에 필요한 180미터보다 낮은 수준이며, 최저 수 준인 160미터에 불과 2미터의 여유분 이 없는 상황이라고 국립 수자원 데이 비스 이사는 지적했다. 비가 오지 않고 댐의 수위가 계속 떨어지면 160미터 또는 그 이하로 떨 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160미터에 도 달하면 메트로마닐라의 수도 공급을 줄이게 된다. 앙갓 댐의 수위 감소는 엘 니뇨로 인한 낮은 강수량으로 인해 지난 3월 에 메트로마닐라의 수백만가구에 제 한적인 물 공급으로 많은 불편을 초 래했다. 기상청은 6월14일 장마시즌을 발표 했지만, 2018년 4분기 이후 열대 태평 양의 약한 엘니뇨로 인해 8월까지는 예년에 비해 많은 강수량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