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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전세기 운항 중단… 하나·모두투어 등 여행사 '당혹'

필리핀 정부, 에어부산에 부정기 운항 중단 통보 "여름성수기 맞은 가운데 직접적 영향 피하기 어려워"

등록일 2019년06월22일 15시1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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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가 환경문제로 폐쇄했다가 지난해 10월 재개장한 보라카이를 오가 는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부정기편 운항 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국내의 경우 여 행사가 항공사와 계약을 맺어 일정 기간 항공 노선 운영에 참여하는 '전세기'가 운 항 중단 대상이다. 에어부산과 계약을 맺고 이 노선 운영 에 참여한 업체는 하나투어·모두투어·노 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다. 이 여행사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운항 중단 소식 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이날부터 보라카이 환경보호 조치에 따 라 전세기 부정기편을 운항하는 항공사 들에 운항 중단을 통보했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는 지난 4월부터 주2회(월요일·금 요일) 부정기편으로 보라카이 칼리보 노 선을 운영해온 에어부산이 대상이다. 에어부산은 지난주 필리핀 정부로부터 이 같은 조치를 통보받고, 이날 전세기 편 부터 운항을 중단한다고 여행사와 고객 들에 공지했다. 현재 에어부산은 환불수수료 면제, 대 체 여행지 유도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이다. 부정기편 운항 경험을 바탕 으로 향후 정기편 노선을 개설하려던 에 어부산의 계획도 백지화될 것이라는 분 석도 나온다. 여행사들도 예상치 못한 소식에 난감 해하고 있다. 운항 중단된 항공노선 운영 에는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 등 주 요 여행사가 고객을 유치하는 식으로 참 여하고 있었다. 본격적인 여름 여행 성수 기를 맞은 가운데 '명소'로 꼽히는 보라카 이행 운항이 중단돼 직접적인 영향을 피 하기 어렵게 됐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오는 금요일 필리 핀행 항공편이 예정돼 있는데 어떻게 해 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상황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도 "항공편이 취소되 면 해당 여행을 주관한 여행사의 고객 신 뢰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한국 과 중국 항공사가 필리핀에 운항 요청을 해서 오늘과 내일 중에 결과가 나온다는 데 현재로서는 그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 에 없다"고 토로했다. 앞서 필리핀 정부는 지난해 10월 보라 카이를 재개장하며 여행객 수 제한 등 새 규칙을 발표했다. 섬이 수용할 수 있는 최 다 인원은 5만5000명 미만으로 섬 주민 3만5000여명을 감안해, 체류 관광객 수 를 1만9000명으로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필리핀 정부가 재개장 당시 내걸었던 ' 입국자수 제한' 등 환경보호 조건을 다시 금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재개장 당시 조건으로 걸었던 여행객 수 제한을 다시금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 이된다. 영업을 허가한 현지 호텔 수도 정해져 있는 만큼 정기편 외에 부정기편으로 관 광객이 많아져 다시 입도인원을 조정하려 는 의도에서다. 국내 항공사·여행사들은 이번 필리핀 정부의 조치를 좋지 않은 징 후로 보고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 다. [뉴스1]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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