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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불법 수출 폐기물처리 논의할 대표단 12일 파견

필리핀 남은 5천100여t 협의… 평택 보관 중이던 4천666t 처리 완료

등록일 2019년06월15일 10시4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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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갈등으로 번진 필리핀 불법 수출 폐기물처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환경부는 G사가 작년 7월 필리핀 민다나 오로 불법 수출해 현재 현지 수입업체 부지에 있는 5천100여t의 폐기물처리 방안을 논의하 기 위한 대표단을 12일 파견할 예정이라고 9 일 밝혔다. 환경부는 작년 12월에도 대표단을 파견했 지만, 필리핀 내에서도 해당 폐기물의 재활용 가능 여부에 대한 이견이 있어 처리 방안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채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그동 안 외교통로를 통해 필리핀 당국과 폐기물처 리 방안을 지속해서 협의해왔다"고 전했다. 국내 업체들은 저렴한 처리 비용 때문에 폐 기물을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했다. 한국에서 쓰레기를 폐기하려면 t당 15만원 이 들지만, 필리핀에서 처리하면 운송비를 고 려해도 이의 절반도 안 되는 비용이 드는 것 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지 환경단체 회원들이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앞으로 몰려가 항의시위를 벌이 는 등 비난 여론이 쇄도하자 우리 정부는 폐 기물을 국내에 재반입하기로 결정했다. 환경부와 경기도, 평택시는 5천100여t과 별도로 필리핀 불법 수출 폐기물 4천666t의 처리를 최근 마쳤다. 평택항에는 G사와 J사가 작년 9∼11월 필 리핀으로 불법 수출했다가 되돌아온 3천394t 과 수출이 보류된 1천272t 등 총 4천666t의 폐기물이 보관돼 있었다. 이는 컨테이너 총 195대 분량에 해당한다. 평택시는 G사와 J사에 폐기물처리를 명령 해 1천400여t은 J사가 직접 처리하도록 했다. G사가 처리하지 않은 3천200여t은 환경부, 경 기도, 평택시가 함께 평택 인근 소각업체로 옮겨 태웠다. 평택시는 G사를 상대로 소각 비용 약 9억 원을 청구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G사에 폐기물 위탁 처리를 맡긴 배출업체 들에 위법 행위가 있으면 이들에게도 민·형사 상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한편 불법 수출됐다가 돌아왔거나 수출이 보류된 폐기물은 올해 1월 기준으로 전국적 으로 3만4천t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인천 송도 에 있던 6천500t, 경기 평택에 있던 4천666t 은 처리가 끝났으나 여전히 2만2천여t이 남아 있다. 환경부는 남은 불법 수출 폐기물도 연내에 모두 처리할 계획이다. [연합]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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