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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서 압승한 두테르테 대통령 진영, 야권 옥죄기

등록일 2019년06월08일 12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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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치러진 필리핀 중간선거에서 압승하며 권력 기반을 대폭 강화한 로드 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진영이 야권을 향 해 본격적인 공세를 펴기 시작했다. 24일 GMA 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 에 따르면 이번 중간선거를 거치며 두테 르테 대통령 진영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 했다. 특히 두테르테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 하는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인 12명 가운데 9명이 두 테르테 대통령 측 인사로 채워졌고, 야당 후보는 전멸했다. 나머지 당선인 3명은 무소속이다. 이에 따라 전체 상원의원 24명 가운데 야당 소속은 4명으로 축소됐다. 이번에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두테르테 대통령 측 인사 중에는 크리스토퍼 고 전 특별보좌관과 마약과의 유혈 전쟁을 진 두지휘한 로널드 델라로사 전 경찰청장,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 의 딸인 이미 마르코스 등이 포함됐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맏딸인 사라가 시 장 연임에 성공한 다바오시에서는 장남 인 파올로가 하원의원에 당선됐고, 차남 인 서배스천은 부시장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두테 르테 대통령 일가와 측근이 마약에 연루 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을 퍼트린 뒤 잠적했던 어드빈쿨라라는 인물이 지 난 23일 갑자기 경찰에 자수하면서 "영 상 내용이 거짓"이라며 배후로 야권을 지 목했다. 그는 특히 두테르테 대통령의 최대 정 적인 안토니오 트릴라네스 상원의원을 거 론했고, 야당인 자유당과 일부 가톨릭 단 체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파올로 두테르테는 "어드빈쿨라 의 진술로 트릴라네스 의원이 배후라는 것이 명백해졌다"면서 야권 인사들에 대 한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고 전 특보도 "트릴라네스 의원이 배후 라고 믿는다"면서 "두테르테 행정부에 대 한 신뢰를 무너뜨리려는 음모를 꾸민 단 체는 심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트릴라네스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또 다른 술책"이라고 반박했다. 두테르테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는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도 "자유당은 문제 의 영상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야당 탄압 음모론을 제기했다. [연합]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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