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KOIMA)는 홍광희 회장이 지난 3일 방한한 라몬 로페즈(Ramon Lopez) 필리핀 산업무역부 장관을 만나 협회가 추진 하는 7월 필리핀 수입사절단의 성공적인 개 최를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로페즈 장관은 한-필리핀 경제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필리핀 양국은 FTA 협상을 시작해 올해 11월에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한국수입협회가 필리핀을 방 문해 많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한 로페즈 장 관은 "올해도 한국수입협회가 다시 방문해 수 입상담회 개최를 통해 양국간 발생한 무역불 균형의 해소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필리핀 산업무역부도 최선 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광희 회장은 이에 "올해 양국 경제공동 위가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교역·FTA 등 현 안들에 대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수입협회도 7월 수입사절단 파 견을 계기로 회원들에게 필리핀에서 수입을 원하는 품목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신뢰성 있는 공급업체를 발굴, 양국 기업인간 신뢰관 계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