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나현균, 이하 KISP)는 7~12학년 학생들을 대 상으로 진로탐색현장학습을 실시하였다고 밝 혔다.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정치외교)을 비롯하여 NGO 봉사단체인 SOROK 유니재 단(사회복지), COOKO 한식전문학원(요식업), Uni-Ship Incorporated(IT), Medical City(병 원), Asian eye Institute(안과) 등 6개 직업군 의 현장 방문과 CTS 조이 필리핀 윤여일 방송 국장(언론), 앤더런대학 농구 헤드코치 Pipo Noundou(스포츠)의 강연 이후 소감문을 작 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 이 자신들의 진로와 관련되어 있는 현장에 가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이 고 능동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진로 탐색 현 장 학습을 통해 자신들의 진로와 연관지어 약 점과 강점을 되돌아보고, 불분명했던 진로를 조금이나마 구체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 다고 평가하며,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과 의 인터뷰를 통해 직업에서 필요로 하는 개인 역량과 요건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 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Medical City를 방문했던 11학년 김 아현 학생은 이론 수업이 아닌 실제 병원에서 실제 환자들을 만나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치료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심지어는 외부인은 들어갈 수 없는 실험실에 출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흥미로웠다고 밝히며 이 에 덧붙여 “이전에도 여러 번 의료 분야의 체 험학습을 수차례 다녀왔지만 이번 현장체험 학습은 유난히 기억에 남고, 나의 미래직업을 더 잘 이해하고 흥미를 가지는 것에 정말 큰 도움이 된 현장학습이었다”며 이번 행사에 대 한 큰 만족을 표했다. KISP 나현균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 째로 진행된 만큼 지난해와는 차별화될 수 있 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다고 밝 히며, 국내에서도 진로희망에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KISP에 서도 학생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진로교육의 실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 냈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탐색 현장학습에 적 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교민사회 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KISP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국제적 인 인재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 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천하면서 명 실상부한 민족학교로 자리잡았으며, 특히 올 해는 개교 10주년을 맞아 체육관 에어컨 설치 및 유치원 학급 증설, 외벽 도색 공사 등을 통 해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최적화된 교육환 경을 마련하는 등 제 2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 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 학생기자 윤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