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인총연합회, 필리핀 대한체육회 등 필리핀 동포 단 체가 주관하고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필리핀 체육위원회, 마닐라 시청 등 양국 정부가 후원한 한-필 수교 70주년 기념 친선 퍼레이드 페스티발이 지난 6월 2일 오전 6 시부터 마닐라의 QUIRINO GRAND STADIUM에서 진행됐다.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국교민 2천여명과 필리핀 시민 8천여 명 등 총 1만여명이 참석한 퍼레이드 행사는 오전 4시부터 행 사장을 찾은 양국 국민들에게 주최측에서 준비한 기념 티셔 츠와 모자를 증정했다. 오전 6시부터 리잘공원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 한 동만 대사, 한인회 변재흥 회장, 체육회 윤만영 회장 등 교민 단체장과 마닐라 시청 관계자가 헌화를 시작으로 우정의 퍼 레이드 행사가 진행됐다. 1만여명의 참가자들이 오전 6시50분부터 Quirino Grand Stadium을 출발하여 Roxas Boulevard- Rajasulaman Park 까지 왕복 3.8km 한국 국민과 필리핀 국민이 함께 걸으며 양 국의 발전을 기원했다. 행진 선두에 필리핀 고적대, 한-필 양국의 대형 국기를 앞 세우고 한동만 대사를 비롯한 양국 관계자들이 한-필 수교 70주년 기념 플래카드를 들고 선두에 섰으며, 필리핀 전통 마 차인 3대의 카레사와 한국의 거북선, 태권도 시범단, 사물놀 이 팀, 한복을 착용한 교민 등이 뒤를 이었으며, 한인총연합회 를 비롯한 교민 단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