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가 2013년 18만 1283대에서 2014년 23만 4747대로 30퍼센트 늘어나면서, 필리핀 자동차 부문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제조업체 상공회의소(the Chamber of Automotive Manufacturers of the Philippines Inc./Campi)와 트럭 제조업체 연합(the Truck Manufacturers Association/TMA)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의 기록 실적은 모든 생산 부분에서 판매 호조를 보인 것에서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승용차 판매의 상승은 몇몇 새 차종의 성공적인 홍보 및 소형차 생산 부분의 폭넓은 수용에서 대부분 기인했다.”라고 롬멜구티에레즈(Rommel Gutierrez) 캄피 회장은 말했다.
캄피에 따르면, 승용차 부문에서 9만 287대를 판매하면서 2013년 총 판매대수 6만 1083대와 비교해 48퍼센트의 최고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했다.
상용차 부문도 2013년 12만 200대에서 14만 4460대로 늘어, 20퍼센트 성장이라는 훌륭한 실적을 냈다.
상용차 부문 내에서, 경상용차는 괄목할 만한 양적 성장을 보여주었는데, 2013년 7만 4398대에서는 2014년에는 26퍼센트가 성장해 9만 3589대의 실적을 냈다.
토요타 자동차 필리핀(Toyota Motors Philippines Corp.)은 45퍼센트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면 최대 업체 자리를 유지했으며, 미츠비시 자동차(Mitsubishi Motors)가 21퍼센트의 시장 점유율로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면서 한해를 마감했다. 포드(Ford)가 8.7퍼센트로 3등으로 올라섰으며, 이스즈(Isuzu)가 6퍼센트로 네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혼다(Honda)가 5.7퍼센트로 5등 안에 들었다.
2015년에는, 캄피-TMA 그룹은 판매량이 27만 2000대에 달하거나 최소 16퍼센트 목표 성장률에 해당하는 3만 7000대가 더 팔려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 내년 총선을 준비하면서 증가된 정부 지출, 세계 유가의 지속적 하락에 따른 긍정적 효과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 목표에서 승용차 및 상용차가 각각 40퍼센트 및 60퍼센트 차지하게 될 것이다.
2015년 총 업계 수요가 쉽게 30만 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구티에레즈 회장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2014년에 필리핀 국내 조립 차량은 단지 37퍼센트에 지나지 않았으며, 수입 차량은 63퍼센트에 달했다.
제품 범주에 대해 말하자면, 올해 소형 승용차 부문이 계속해서 더 많은 구매자들, 특히 성장하는 BPO 산업을 포함해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또한 업계는 특히 기후 패턴이 악화되면서, SUV와 경상용차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많은 소비자들이 현재 홍수에 대처할 수 있는 SUV 및 유사한 높은 차량을 소유하는 것에 대한 실용성을 인지하고 있다. 유가 하락,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더 다양한 제품 선택 가능, 높아진 배기량 차량의 개선된 연비 등이 특별히 두 번째 차량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을더욱 더 유혹하고 있다.”라고 구티에레즈 회장은 말했다.
장현화 기자[1/13 인콰이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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