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고무적이라고 말한다. 2015년에 조금 더 많은 지지를 받는다면, 그레이스 포에(Grace Poe) 상원의원이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다.
사회기상청(Social Weather Stations/SWS)의설문조사에서“세 명의 최고 지도자들” 중 하나인 포에가 2016년 아키노 대통령의 후임자가 될 거라는 것을 밝혀졌다. 제조마르비나이(JejomarBinay) 부통령과 마르로하스(Mar Roxas) 내무부 장관이 그 세 명에 들었다.
그러나 사회기상청의 설문조사 결과는 지난 해의 상원의원 선거에서 정상을 차지한 후에 더 높은 직책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포에의 결심을 흔들기에는 충분치 못했다. 최근의 잠재적인 대통령 후보로서 그녀의 이미지가 급속도로 향상된 것에 대해 알고 난 다음에도, 국민들이 자신이 상원에서 한 일에 대해 인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을 뿐이다.
“내 일이 가끔 어렵고 논란이 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믿어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싶다. 국민들이 인정해 준 데 대해 고무되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사회기상청의 결과는 1800명의 응답자 중에서 37퍼센트가다음 대통령으로 비나이를, 21퍼센트가 포에를, 19퍼센트가 로하스를 선택했다고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6년에 대통령으로 선출될 세 명의 최고 지도자를 정하는 설문조사 시리즈 중 첫 번째였다. 이전, 2010년 대통령 선거 전에 사회기상청은 2007년 9월과 2009년 11월 사이에 11번의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2016년 아키노 대통령 후임이 될 좋은 지도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사회기상청은 응답자들에게 물었다.
응답자들은 세 개의 이름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횡령 혐의
이번 결과는 비나이는마카티 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마카티 과학 고등 학교 건물 건축에 값이 너무 높게 책정한 것에 대해 옴부즈맨 사무실(the Office of the Ombudsman)에서 두 번째 횡령 혐의로 기소한 이후, 이번 연말연시 기간에 비나이 자신을 격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미 비나이는 옴부즈맨에서 22억 8000만 페소마카티시청사 별관(Makati City Hall Building II) 공사에서 가격 과대 책정되었다고 하는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건도 상원 블루 리본 분과위원회(Senate blue ribbon subcommittee)가 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며, 대부분 비나이의 정치적 측근들의 증언을 들었고, 바탕가스 주(Batangas province) 로사리오 타운(Rosario town)의 350헥타르 농지를 포함해 부정 축재하고 부패한 부통령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기소들로 인해 비나이의 지지도가 약화되었으면, 펄스 아시아(Pulse Asia) 설문조사에서 7월에 41퍼센트였던 것이 9월에는 31퍼센트로 추락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비나이는 사회기상청의 설문조사 결과를 크리스마스 인사장으로 보았다.
“나의 동지인 필리핀 국민 여러분, 따듯한 크리스마스 인사장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그는 성명서를 통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을 대통령에 적합하다고 여겨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키노 대통령을 이을 최고의 지도자로 판명된 것은 자신에게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라고 비나이는 말했다.
“국민들에게 봉사하겠다는 나의 권한과 약속을 이행하는 것을 방해하려는 일부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사회기상청 설문조사 결과는 자신의 일을 나아지게 하는 “지침”과 “영감”이 될 것이라고 비나이는말했다.
“화합과 사랑으로 가득한 이런 기쁜 시기에, 행정부의 모든 동료들에게 훌륭하고 효과적인 통치 행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다짐을 새롭게 하기를 촉구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우리 가족에게, 우리 국민에게, 우리 모두가 사랑하고 아끼는 조국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라고 비나이는 말했다.
인기 급증
사회기상청 설문조사 결과는 포에가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 선호도에서 비나이의 뒤를 이러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한다는 최근 펄스 아시아 설문조사 결과와 일치했다. 그녀의 지지도는 10퍼센트에서 18퍼센트로 껑충 뛰었으며, 2016년 대선에서 집권당인 자유당(Liberal Party/LP)의 대선 주자로 점쳐지는 로하스를 눌렀다.
필리핀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자신의 최우선 과제라고 포에는 말했다.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가 더욱 중요하다. 지금으로서는 사사로운 정치적 계획은 내 우선 순위가 아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로하스의 논평을 들을 수는 없었다. 그는 뉴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헤르미니오콜로마(Herminio Coloma Jr.) 소통부 장관은 아키노 행정부가 필리핀 개발 계획(the Philippine Development Plan) 아래 목표가 달성되도록 하는 개혁과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설문조사는 국민들의 조언의 일환이지, 정부에 대한 주요 관심은 아니다.”라고 콜로마 장관은 말했다.
자유당의 대안
포에가 더 높은 권좌를 향해 나아가는 데 꺼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이름은 자유당계에서 계속 퍼져나가고 있다. 왜냐하면 로하스가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없으므로 다른 대안 후보를 찾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유당 내에서는 포에를야당인 애국주의자 동맹 연합(United Nationalist Alliance/UNA)과 경쟁하기 위해 포에를로하스의 부통령 동반 출마자로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데, 애국주의자 동맹 연합도 대선 경쟁을 위해 포에를비나이의 동반 출마자로 내세우려 한다는 말이 있다.
포에는 무소속이지만, 2013년 상원 선거에서 자유당의 객원 후보로 출마했는데, 정치에 처음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했었다.
기타 후보자
그 외 미라암데펜소르(Miriam Defensor-Santiago) 상원의원이 10퍼세트, 프란시스에스쿠데로(Francis Escudero) 상원의원과 전 대통령이며 현 마닐라 시장인 조세프에스트라다(Joseph Estrada)가 각각 9퍼센트, 로드리고두테르테(Rodrigo Duterte) 다바오 시 시장과 안토니오트릴라네스(Antonio Trillanes IV) 상원의원이 각각 5퍼센트, 페르디난드마르코스(Ferdinand Marcos Jr.) 상원의원과 알란 피터카예타노(Alan Peter Cayetano) 상원의원이 각각 3퍼센트를 차지하며 사회기상청 설문조사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마니 빌라르(Manny Villar) 전 상원의원, 판필로락손(PanfiloLacson) 전 상원의원, 라몬“봉”레빌라(Ramon “Bong” Revilla Jr.) 상원의원이 2퍼센트씩, 로렌레가르다() 상원의원, 프랜클린 드릴론(Franklin Drilon)상원의원, 권투 챔피언이며 사랑가니 지역구 의원인 마니 파키아오(Manny Pacquiao)가 1퍼센트씩을 차지했다.
응답자의 15퍼센트가 응답하지 않거나 2016년 대선에서 누구를 뽑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8퍼센트가 없다고 했고, 5퍼세느가 0.5퍼센트 미만의 지지도를 갖는 여러 후보들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27일부터 12월 1일에 실시되었으며, 오차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2퍼센트다.
장현화 기자[12/23 인콰이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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