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경영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 앤 코(McKinsey and Co.)는 필리핀이 태국과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아세안 연합에서 자동차 제조 부문에서 세 번째로 큰 나라가 될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필리핀을 주변 지역에서 더 경쟁력 있는 위치로 올릴, 소위 핵심 ‘조력 요소’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맥킨지 앤 코의 경영 이사인 수라흐모라헤(SurajMoraje)는 거대한 내수 시장 및 근원적인 경제 안정을 고려해 볼때, 필리핀이 선적, 서비스, 의료, 식품 가공 등뿐만이 아니라, 자동차 제조 부문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비록 해결해야 할 격차와 문제들이 있지만, 필리핀 정부가 결정적인 견해를 지키고 이 부문에 프로그램 측면으로 접근하는 데 더 중점을 둔다면, 필리핀 자동차 산업은 번창할 수 있다고 모라헤 이사는 믿는다.
“필리핀이 자동차 산업에서 유리한 점은 1억의 소비 시장이다. 여기서 지금 자동차 시장을 살펴본다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른 나라가 아닌 이곳 필리핀에서 제조하도록 만드냐는 것이다.”라고 모라헤 이사는 말했다.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의프레이저톰슨(Fraser Thompson)선임 연구원은 필리핀이 자동차 산업을 신장시키려면매력적인 재정 일괄 처리, 자동차 부문의 생태계,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 등의 “조력 요소”를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가 적당한 재정 일괄 처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할 뿐만 아니라 합당한 기술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톰슨 연구원은 말했다.
다른 나라에서 곤란한 점은 우대책에만 중점을 둔다는 것이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필리핀의 중소기업들이 적절한 생태계를 제공하는 데 비판적이었으며, 필리핀 정부가 효과적으로 이런 작은 회사들을자동차 공급망으로 통합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필리핀이 항만 시설, 전기, 기술 등을 포함해 비용을 최소화시키고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적절한 사회기발시설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인도네시아가 시장 규모로 인해 이점을 갖는 반면, 태국은 생태계를 가지고 있어 바로 지금 가장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여러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가 최소 10만 대 이상을 생산하는 거대 규모로 마련하는 매력을 갖춘,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창조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라고 톰슨 연구원은 말했다.
“필리핀을 살펴본다면, (회사들의 생산) 대부분이 그 경계 이하다. 거대 내수 시장과 함께 필리핀에 어떤 혜택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격차도 있다. 현재 다음 5년 동안에 이루어지는 활동이 (이 지역에서 자동산 제조국들 중에서) 세 번째 자리를 필리핀이 차지하게 될지 말지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이런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장현화 기자[12/9 인콰이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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