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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이 지지율은 하락, 그레이스 포는 상승

2016년 대선후보자 지지율 비나이 부통령 26%로 선두유지, 포 상원의원 18%

등록일 2014년12월14일 12시2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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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4-12-14
 

제노말 비나이 필리핀 부통령의 투표지지율이 9월에 10%가 떨어진 데에 이어 11월에도 5% 감소하며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펄스 아시아의 여론조사가 밝혔다.
대조적으로 투표자들이 뽑고 싶은 차기 대선후보자 명단에서 그레이스 포 초선 상원의원의 지지율이 올라가 마르 로하스 내무장관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11월 14일에서 20일 까지 시행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나이 부통령은 지지율 26%로 차기 대선후보자 중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비나이 부통령의 지지율은 7월 41%, 9월 31% 현재는 5%가 더 떨어졌다.
이에 반해 포 상원의원의 지지율은 10퍼센트에서 18퍼센트로 올라가 9월 4위에서 2위로 올라갔다.
포 상원의원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으며, 아직 보고서를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지는 화요일 밤 공식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펄스 아시아에서 해당 결과를 얻었다.

질문
이번 여론조사는 18세 이상의 응답자 1,200명이 참여했으며 ±3%의 오차를 보였다.
응답자들에게, “오늘 2016년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열리고 이 명단에 있는 사람들이 후보자이면 이들 중 누구에게 투표를 하겠나?”라고 질문했다.
3위는 12%로 피리암 디펜서-산티아고 상원의원이 차지하며, 전 대통령이자 현 마닐라 시장인 조셉 에스트라다가 10%로 4위를 기록했다.
프란시스 에스쿠데로 상원의원의 지지율은 7%인 반면, 2위였던 로하스 내무장관은 기존 13%에서 6%로 떨어져 6위에 머물렀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상원의원과 알란 피터 카예타노 상원의원은 각각 4%와 3%로 7위와 8위를 기록하며 판필로 락슨 전 상원의원과 프란클린 드릴론 상원 의장 둘 다 2%의 지지율을 얻었다.
봉 레빌랴 상원의원, 길버트 테오도로 전 국방장관, 리차드 고르돈 전 상원의원 모두 1%의 지지율을 얻었다. 펠리시아노 벨몬테 대변인의 지지율은 0.4%였다.

마카티 내 부정행위
블루리본 상원 소위원회가 22억 8천만 페소의 비용이 들어간 마카티 제2청사의 예산이 높이 책정되었다는 혐의를 시작으로, 비나이 부통령이 마카티 시장에 재임한 시절의 부정행위에 대해 조사를 착수한 이래로 비나이 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
이후 블루리본 상원 소위원회는 비나이 부통령이 기반구축사업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바탕가스 로자리오 마을에 위치한 350 헥타르에 달하는 고가 농토를 포함한 자신의 재산을 숨기기 위해 차명을 도용했다는 어르네스토 메르카도 전 마카티 부시장의 고발 하에 비나이 부통령의 전 측근들의 증언을 들었다.
비나이 부통령은 이러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비나이 부통령 측은 상원 소위원회 활동일원인 카예타노 상원의원과 안토니오 트릴랴네스 4세 상원의원이 대선 출마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부정행위 조사가 비나이 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조작이라 주장했다.
이번 펄스 아시아의 여론조사는 비나이 부통령이 트릴랴네스 상원의원과 토론을 끝난 직후 이루어진 것으로 비나이 부통령이 토론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릴랴네스 상원의원은 비나이 부통령의 결정을 비난하며, 당시 마카티 시장인 비나이 부통령이 아로요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반군과 음모를 꾸몄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비나이 부통령은 반군을 지지하겠다는 자신의 말을 번복했다고 트릴랴네스 상원의원을 말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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