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 운전자들에게는 면허증 유효 기간을 연장해 주는 혜택을 주는 대신, 사고를 내거나 교통 법규를 위반해서 자주 범칙금을 받는 운전자들의 경우 더 자주 면허증 갱신을 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육상교통관리국(Land Transportation Office/LTO)은 새롭고 향상된 자동차 운전 면허증 발급 및 갱신 절차의 하나로 모범 운전자에게는 혜택을, 그렇지 않은 운전자에게는 불이익을 주는 방식의 시스템을 시행할 계획이다.
제이슨 살바도르(Jason Salvador) LTO 대변인은, “LTO가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려는 방식은 혜택과 불이익을 주는 형태이다. 사고를 유발하거나 사고를 내지 않는 교통 법규를 잘 준수하는 운전자에게는 그에 따른 혜택으로 운전 면허증 유효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고를 자주 내거나 교통 법규를 자주 위반해서 체포된 적이 있는 운전자들의 경우는 면허증 유효 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줄여서 그들이 매년 재시험을 위해 LTO를 재 방문 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살바도르 대변인은 LTO가 운전 면허 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너무 쉬웠던 기존의 필기 시험을 대체할 새로운 문제 은행을 준비하고 있다. 실기 시험의 경우는, 시험 차량에 폐쇄 회로 감시 카메라(CCTV)를 설치해서 면허 시험 응시 운전자들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들 새로 변경되는 계획들은 올해 안에 시행될 예정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바꾸려고 하고 있으며, 면허증 발급 관련 기술적인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면허 시험과 인쇄를 포함한 모든 현재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알고자 한다.”라고 살바도르 대변인은 말했다.
이번 변경되는 제도의 시행은 무자격 운전자들이 면허를 받고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최근에 있었던 도로 안전 포럼 2014의 보고서에서, PNP 고속도로 순찰대는 2011년부터 2013년 사이에 발생한 교통 사고의 75퍼센트가 운전자 과실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사고에 앞서 운전자들이 일반적으로 잘못하고 있는 대부분의 실책은 과속, 부적절한 추월, 잘못된 방향 전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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