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과 세늄이 유출된 가운데 필리핀에서도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 원자력 기술청(PNRI)는 지난 29일(화) 일간 브리핑을 통해 ‘일본 푸쿠시마 원전에서 바람을 타고 날라온 것으로 보이는 방사성 동위원소가 소량 발견 됐다. 발견된 양은 아주 극미량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주 원자력 기술청은 쓰나미 발생 전 일본에서 수입된 가공 제품의 방사성 양을 측정하여 수입 이후 들어오는 제품의 방사성 양과 비교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보건부 엔리케 온나 장관은 일본 제품 수입을 금지할 필요없다고 밝혔으나 농산부 산하 기관들은 사고가 난 4지역 주변에서 생산되는 우유 및 낙농 제품은 수입을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박라파 기자 [자료참조: 로이터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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